•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 교육 시행
  • 입력날짜 2022-06-28 15: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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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찾아가는 교사 교육, 아동의 건강할 권리 실현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총 61명의 교사에게 교육을 시행했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2022년 5월부터 6월까지 지역 내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을 주제로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 총 6개교 교사 61명에게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교사 대상 사전 설문을 통해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파악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맞춤형 강의를 진행했다.

사전 조사 결과 초등학교 교사들은 충동적이거나 산만한 학생에 대한 대처 방안을 가장 궁금했다. 중학교 교사들은 사춘기에 있는 학생,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학생에 대한 대처 방법을 궁금해했다.

더불어 자해 및 자살의 위험군에 속한 학생 대처법 및 개입 방안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구분하여 연령별 발달 특성, 문제행동의 판단기준 및 대처기술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였고 강의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찾아가는 심리지원 Mind-up’ 자문위원인 백현주 소장(전두엽프리즘)이 진행했다.

교사들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꼭 필요한 교육”이며, “오아시스 같은 교육”, “아이들이 모두 소중하고, 아이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교육을 듣고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적용해볼 수 있는 것으로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말해주기“, ”아이마다 강점 3개씩 찾아주기“, ”교실에 감정카드 구비해서 대화 시 활용하기“등 각자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을 계획하기도 하였다.

또한 ‘아동의 성장과정에서 큰 영향을 주는 타인이 보호자 다음으로 ‘교사’라는 것을 이해하였는지‘에 대한 질문에 100%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다음에도 이런 교육을 진행한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의 질문에 대해 96%가 “그렇다”고 응답하는 등 본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의를 진행한 백현주 소장은 “학교 교사 중에서도 교육을 희망하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한 만큼, 교육시간 내내 높은 집중력과 아이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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