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보건소, 2022년 마음 건강 부모학교 운영
  • 입력날짜 2022-06-03 0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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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신건강 전문가와 함께 마음 건강 고민, 궁금증 해결
아동‧청소년의 마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인 ‘마음 건강 부모학교’가 운영된다.

영등포구보건소는 7월 영등포아트홀에서 미취학·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통해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올바른 부모 역할을 제시해 줄 ‘2022년 마음 건강 부모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마음 건강 부모학교는 오는 7월 13일부터 15일,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에서 손꼽는 명강사들의 특강과 토크쇼가 열린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이들의 신체, 정서, 인지발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자녀 양육 가정의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마음 건강 부모학교는 이유남 영문초등학교 교장의 ‘과잉 통제 부모에서 코치형 부모로 거듭나기’ 특강으로 시작된다.

이어 ▲노규식 정신건강 전문의의 ‘부모자녀 사이에도 통역이 필요합니다’ ▲김희성 임상 심리전문가의 ‘기질과 애착을 알아야 마음도 통한다’ ▲이병훈 교육연구소장의 ‘스스로 공부, 좋아하는 공부법’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의 ‘범죄로부터 내 아이 지키기’ ▲유튜브 채널 ‘뇌부자들’의 김지용, 오동훈, 허규형 정신건강 전문의가 진행하는 ‘뇌 부자들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6회 강의를 모두 수강한 구민은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전 신청 시 온라인 척도지 검사를 진행,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대상자에게는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상담 및 부모·자녀 소통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음 건강 부모학교는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500명을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영등포구청 건강증진과(02-2670-4793)로 연락하거나 포스터에 인쇄된 QR코드를 이용해 참여 신청하면 된다.

모든 강의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가 선행될 예정이며, 특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청 건강증진과 정신건강 증진 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등포구 보건소 관계자는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가정에서의 올바른 양육방식은 아이들의 신체 및 정서적 성장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많은 학부모가 이번 ‘마음 건강 부모학교’의 수준 높은 특강을 통해 자녀에 대한 이해와 정서행동발달의 혜안을 넓힐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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