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교회, ‘전 세계 유월절 사랑 생명 사랑 헌혈 릴레이 행사개최
  • 입력날짜 2024-04-26 08: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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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명, 49,200ml의 건강한 혈액 기증, 영등포, 금천, 구로구 400여 명 참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아래 하나님의 교회)는 4월 25일 ‘서울 영등포 하나님의 교회’에서 혈액이 부족해 위급한 이웃을 살리는 ‘전 세계 유월절 사랑 생명 사랑 헌혈 릴레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헌혈자와 수혈자를 다 행복하게 하는 ‘행복 릴레이’인 이번 행사에는 서울지역 하나님의 교회 신자와 가족, 이웃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부터 열린 헌혈자와 수혈자를 다 행복하게 하는 ‘행복 릴레이’ 행사에는 서울지역 하나님의 교회 신자와 가족, 이웃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헌혈 참가자들은 전자문진을 마친 후 혈압·혈액검사 과정을 질서정연하게 밟았다. 교회는 헌혈자들이 헌혈 전후에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강의실, 식당, 로비 등에 대기실과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곳곳에 봉사자를 배치했다. 오후 5시까지 이어진 헌혈 릴레이에서 138명이 49,200ml의 건강한 혈액을 기증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유월절에 깃든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을 실천하고자 매년 헌혈 릴레이를 개최한다”며 “수혈이 절실한 이웃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라며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저출생 고령화로 헌혈 인구는 줄어드는 데 반해 수혈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원은 헌혈버스 3대와 의료진을 지원하고, 간식과 기념품 등을 챙겨 행사에 적극 협력했다.

양평1동 김성수 동장은 “지역 내 하나님의 교회에서 헌혈릴레이 행사를 진행해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어려운 일을 하신 성도분께 감사하며 앞으로 헌혈 행사가 있으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노식 헌혈개발팀장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다”며 “하나님의 교회 성도분들이 헌혈릴레이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존경을 표하며 불의의 사고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헌혈을 앞두고 건강관리에 정성을 기울였다는 차은하 씨는 “좋은 피를 주고 싶어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며 영양제까지 챙겨 먹었다”며 “헌혈하고 내가 행복이라는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겸 씨는 “여러 번 헌혈에 도전했었는데 통과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성공했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원경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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