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 16일까지 시내 25개 이마트서 판매 서울시가 “시민들이 추석 상차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수산식품공사, 이마트와 협력해 양파를 시중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지속되고 농수산물 수요까지 가세하며 시민들의 명절 상차림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급등 품목을 선정하여 민관협력을 통해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하나다. 할인 품목은 추석 20대 성수품< [농산물]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축산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임산물] 밤, 대추, 잣 [수산물]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참조기, 마른 멸치>이면서 시민들의 수요가 높고 가격상승 폭이 큰 채소류 중 양파로, 총 2만 6천 망(1망, 2.5kg)을 공급할 예정이다.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가 가장 장을 많이 보는 시기인 오는 12일(목)부터 16일(월)까지 5일간 서울 시내 이마트 25개 매장에서 양파 2.5kg 1망당 매장 정상가격 5,480원 대비 50% 할인된 2,740원에 판매한다.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제공해 물가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았다. 이마트가 농산물을 확보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서울시가 할인 금액의 일부를 지원해 원가를 낮춰 농산물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중 가격급등 또는 특정 시기 수요가 증가하는 품목을 선정해 민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에 대한 일일 가격 모니터링을 시행해 선제적인 물가 대응 체계를 구축 운영하는 한편, 일상생활에 밀접한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등 82종 품목의 가격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로 시민들의 추석 상차림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과 함께 민관협력을 통한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 운영으로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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