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오만한 권위주의 정권 투표로 심판해 달라”
  • 입력날짜 2026-06-01 10: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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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월세·이자·파업·고금리 폭탄... 선거 끝나면 청구서 날아올 것”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월 1일 국회에서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만한 권위주의 정권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월 1일 국회에서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만한 권위주의 정권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월 1일 국회에서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범죄 일당인 정영학·정민용 씨가 보석으로 풀려난 것에 대해 “범죄자들은 자유롭게 풀려났고, (검찰의) 항소 포기로 인해 범죄 수익 7,800억 원은 고스란히 범죄자들의 호주머니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선거보다 더 중요할지 모르는 뉴스가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무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의 직무를 무기한 정지시킨 것을 두고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떵떵거리고 범죄를 파헤친 사람은 벌을 받는 나라, 정권 편은 무죄가 되고 정권에 불편하면 유죄가 되는 나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선거에 조금이라도 악재가 될 만한 것은 모두 선거 뒤로 미루고 있고, 찔끔 내놓은 고유가 지원금으로 소상공인의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라며 “하지만 선거만 끝나면 우리 민생 경제에는 ‘세금 폭탄’이라는 제목의 청구서가 날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민생 상황에 대해 집 있는 사람은 세금 폭탄, 집 없는 서민은 월세 폭탄, 돈 없는 사람은 물가 폭탄, 영끌 청년은 이자 폭탄, 기업하는 사람은 파업 폭탄, 장사하는 사람은 고금리 폭탄이 날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유흥업소 여종업원 외박 강요 의혹, 칸쿤 외유성 출장, 아기씨 굿판 의혹까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토론을 회피하고 도망치다가 사전투표 전날 밤에야 야간 기습 토론을 한 번 하는 비겁하고 무능한 후보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을 ‘성공의 비용’이라 위안하고, 주식계좌를 보며 흐뭇해하면 민주당을 찍으라고 하는 등 서민의 아픔을 외면하는 정권”이라며 “이 오만한 권위주의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종적으로 송 원내대표는 “방법은 오직 투표다. 권력은 투표하는 국민을 두려워하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투표를 통한 심판을 거듭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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