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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장 선거, 구민의 선택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4년 전과 비교해 영등포구청장 후보가 모두 바뀐 가운데, 민주당 조유진 후보와 국민의힘 최웅식 후보가 정면 맞대결을 펼친다.
영등포구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은 5월 21일 각각 타임스퀘어 앞과 여의쇼핑센터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필승의 의지를 다지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오늘로 6일째다. 두 후보는 출정식 당일,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기세를 올렸다. 먼저 민주당 조유진 구청장 후보는 시·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조 후보는 ‘천하제일 영등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자신이야말로 ‘영등포 토박이’이자 “영등포 발전을 이끌 진정한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최웅식 구청장 후보 역시 시·구의원 후보들과 여의도쇼핑센터 앞에 모여 출정식을 열었다. 최 후보는 ‘명가 재건 영등포’를 슬로건으로 삼고, “영등포는 단순히 정치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삶의 터전이자 아이들의 미래가 있는 곳”이라며 유권자들에게 간곡히 지지를 호소했다. 영등포시대 독자들을 위해 승리를 향한 두 후보의 핵심 공약과 정책을 소개한다. 먼저 ‘천하제일 영등포’를 공약한 민주당 조유진 후보의 8대 공약 중 핵심 과제다. 조유진 후보의 8대 공약 핵심으로는 ▲민주주의 (매년 12월 3일 민주주의 축제 ‘민회’ 개최, 영등포 국내 1호 헌법 도시 선언) ▲도시 정비 (평균 15년 걸리는 정비사업을 10년 이내로 단축, 재개발·재건축 지원단 설치 및 운영) ▲창업 특구 (영등포구민 창업프로젝트 선정 시 200만 원 지원, 테크 창업 공공 구매 확대) ▲경제활력 (영등포 상생 펀드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센터 구축) ▲문화중심 (K-컬처 문화 벨트 조성, 문화 인프라 확충) ▲교육혁신 (청소년 기초 학습 능력 향상, 보편적 사교육 지원) ▲국제도시 (여의도 금융 특구 지정, K-글로벌 센터 유치, 남부사업소 용지 복합타운 조성 추진) ▲복지행정 (공공청사의 복지시설 전환 추진, 영등포구 합계출산율 1.0 돌파 목표) 등이다. 국민의힘 최웅식 후보는 “지역마다 서로 다른 문제를 정확히 해결하고, 모든 구민의 삶을 기본부터 바꾸겠다”라고 강조하며 ‘명가 재건 영등포!’를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영등포구 민주당(왼쪽)과 국민의힘(오른쪽) 양당이 5월 21일 각각 타임스퀘어 앞과 여의쇼핑센터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6·3지방선거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영등포시대
최웅식 후보의 5대 공약 핵심으로는 ▲공공형 전 생애 맞춤형 복지 체계 구축 (어린이 종합병원 유치, 구립 산후조리원 건립 및 운영) ▲전략적 부지 활용과 체계적 지원을 통한 ‘주거·도시 경쟁력’ 향상 (도시 정비 및 주택 공급: 대림동 뉴타운 1만 세대 개발 추진, 교육혁신타운 건립: 당산동·양평동 재개발·재건축 용지 활용) ▲미래 교통 혁신, 도시개발, 글로벌 문화관광을 결합한 ‘경쟁력 있는 영등포’ (서부선 도시철도 조속 추진, 수색-광명 고속철도 노선 변경을 통한 주민 불안 및 불편 해소) ▲미래형 글로벌 금융·문화도시 조성 (글로벌 인재 양성: 국제학교 유치, AI·미래산업: AI 시티 조성 및 AI 컨트롤타워 구축) ▲일방적인 행정이 아닌, 함께 결정하는 구정 실현 (현장 행정: ‘찾아가는 구청장실’ 상시 운영, 소통 행정: 디지털·현장 병행 소통 시스템 구축) 등이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 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실시되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제8회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반면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치러지는 선거로 정부에 대한 ‘심판론’과 ‘지원론’이 정면으로 맞붙어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참고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영등포구의 투표율은 53.3%로, 전국 평균(50.9%)과 서울 평균(53.2%)을 모두 웃돌았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역시 영등포구 투표율이 78.8%를 기록해 전국 평균(77.1%)과 서울 평균(77.9%)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며 선거마다 뜨거운 정치적 관심을 입증해 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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