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다문화가족 대상 AI 취업교육 운영
  • 입력날짜 2026-04-13 1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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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활용 자기소개서·면접 실습 지원…결혼이민자·다문화 청년 경제활동 참여 확대
서울시가족센터의 취업역량강화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서울시)
서울시가족센터의 취업역량강화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서울시)
서울시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 활용 취업 교육’을 운영한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청년층 노동시장 진입 지연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성장한 다문화 인적자원을 새로운 노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교육은 4월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중점기관인 서울시가족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LLM) 이해를 비롯해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이력서 작성, AI 모의면접, 고용24 가입 및 이력서 등록까지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서울시는 다문화가족이 언어 장벽과 정보 접근성 부족으로 취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 주목했다. 특히 AI 활용 능력이 채용시장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구직 과정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시가족센터는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족 취업중점기관으로 지정돼 취업역량 강화교육, 맞춤형 취업상담, 컨설팅, 구인·구직 매칭 행사 ‘리크루팅 데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리스타, 보험설계사, 돌봄·간병 양성과정, 창업 준비교육 등 직무 연계 프로그램도 병행해 다문화가족의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후속 취업 컨설팅과 심화 취업역량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서울시는 앞으로 법률·금융 직장예절 교육까지 연계해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지속적으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박은숙 서울시 다문화담당관은 “디지털 전환과 AI 확산으로 산업 현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AI 시대 산업 수요에 맞는 역량을 갖추도록 맞춤형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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