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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지열·ESS 도입…공공시설 전반 에너지 효율화
서울시설공단이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공단은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 전반에 걸쳐 에너지 사용을 줄이되, 안전과 서비스 품질은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고척스카이돔은 태양광·지열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존격 가동해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고척체육센터는 지열히트펌프를 활용한 냉난방을 도입하고, 경기 없는 날에는 가로등 격등 점등과 냉난방 조정 등을 통해 연간 약 5천만 원의 전기료 절감을 추진한다. 공단은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 시행과 연계한 현장 캠페인도 강화한다. 75개소 중 30여 개 주차장에서 출근 시간대에 직원들이 직접 안내문을 배부하며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공공시설에서도 생활 속 에너지 절감이 추진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경관조명과 미디어 시설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교체를 진행한다. 청계천은 안전에 필요한 최소 조명을 제외한 경관조명과 분수 가동을 한시 중단한다. 또한,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장충체육관은 냉난방 가동시간과 조명 운영을 축소하고, 지하도 상가 공조기와 승강기는 시간대와 유동인구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노후 설비는 고효율 장비로 교체해 에너지 낭비를 줄일 방침이다. 공단은 이번 조치 전반에서 시민 안전과 직결된 시설은 절감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자동차전용도로 CCTV와 수방시설, 긴급차량, 장애인콜택시 등 필수 공공서비스는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 한국영 이사장은 “공공시설이 에너지를 책임 있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 불편과 안전 공백 없이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강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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