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개소 순차 개선·배수 체계 전면 강화…극한호우 선제 대응
영등포구가 여름철 극한호우에 대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조적 결함이 있는 하수관로를 개선해 침수 원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침수 피해 제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 8월 시간당 111㎜의 폭우로 대동초와 성락주유소, 대림우리시장 일대가 침수 피해를 입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구는 2023년 ‘침수 원인분석 및 대책수립 용역’을 통해 관내 52개 하수관로의 정비 우선순위를 정하고 종합 계획을 마련했다. 정비 사업은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1순위 지역인 경인로77길 일대는 지난해 12월 공사를 완료했으며, 2·3순위 사업인 대동초 및 성락주유소 일대 구조개선공사는 안전관리계획 수립 후 오는 5월 착공 예정이다. 이번 공사에서는 병목 구간을 해소하고 배수 용량을 확대한다. 도로 아래에 박스 형태의 커다란 하수도인 ‘사각형거’ 설치와 여러 하수관이 모이는 지점에는 물길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접합정’ 신설을 통해 물 흐름을 개선해 폭우 시 빗물을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림우리시장 일대 하수관로 확장 공사도 올해 하반기 추진된다. 하수관 크기를 키워 시장과 저지대 주택가의 상습 침수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하수관로 구조 개선이 중요하다”며 “종합정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인수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