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법사위 제2당에 맡기는 관례 참여정부 당시 만들어...”
  • 입력날짜 2026-03-24 13: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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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배신하는 나쁜 정치 중단하길”
▲송언석 원내대표(가운데)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상임위원장을 100% 민주당’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원내대표(가운데)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상임위원장을 100% 민주당’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청래 대표가‘ 상임위원장을 100% 민주당이 맡아 책임겠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 “응당 제자리에 되돌려놓아야 할 법사 위원장직을 반환하기는커녕, ‘상임위 100% 독점’을 공공연히 부르짖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3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18대 국회에서는 거대 여당 한나라당이 법사위를 제2당에 양보함으로써 다수당 스스로 입법 독재를 방지하고 견제와 균형의 의회주의 전통을 확립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법사위를 제2당에 맡기는 관례가 참여정부 당시 만들어졌다면, 여야 의석수에 따른 상임위원장 배분의 전통은 40년 전, 87년 민주화 이후 13대 국회에서 만들어 졌다”라고 강조하고 “집권당이 상임위원장을 100% 독식하겠다는 것은, 노무현 이전을 넘어서, 87년 민주화 이전으로 되돌아가겠다는 ‘역사적 퇴행’에 불과하다”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는 어제 봉하마을에 가서 노무현 대통령 묘역 앞에서 눈시울을 붉혔다”라며 “법사위원장직을 2당에 반환을 거부하고 있는, 정청래 대표는 노무현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며, ‘상임위원장 100% 독점’을 운운한 것은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87년 민주화의 성취에 침을 뱉는 행위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필요할 때만 노무현 대통령을 소환하며 악어의 눈물을 흘리고, 뒤돌아서서는 민주주의를 배신하는 나쁜 정치를 중단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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