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심벨, 일상 속 ‘안심굿즈’로…서울시 ‘S.O.S 가디언즈’ 출시
  • 입력날짜 2026-03-23 11: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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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사방신 모티브 5종 한정판…공공안전 정책, 디자인으로 확장
해치와 사방신 및 굿즈 이미지(@서울시)
해치와 사방신 및 굿즈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의 ‘안심헬프미’ 벨이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휴대할 수 있는 ‘안심굿즈’로 새롭게 출시됐다.

서울시는 KAIST 배상민 교수 연구팀(ID+IM Lab)과 협업해 ‘S.O.S 가디언즈(안심벨 가죽 참)’를 개발하고 3월 23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안심벨을 기반으로 한 개인 안전장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위급 상황 시 경보음을 통해 주변의 도움을 유도하는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키링 형태로 제작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정책’을 핵심 가치로, 공공 안전 서비스를 디자인 굿즈로 확장한 서울시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품 디자인에는 서울의 상징성을 담았다. 해치와 청룡·백호·주작·현무 등 사방신을 모티브로 한 5종 한정판으로 구성되며, ‘수호’라는 공통 의미를 바탕으로 각각의 형태와 실루엣을 차별화했다.

해치는 안정감 있는 구조로 수호자의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청룡은 유연한 곡선, 백호는 강한 실루엣, 주작은 리듬감 있는 패턴, 현무는 균형 잡힌 형태로 표현해 서울을 지키는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번 협업을 이끈 배상민 교수는 공공디자인과 적정기술 분야에서 활동해 온 산업디자이너로,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온 전문가다.

제품은 서울마이소울샵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스토어에서 단독 판매되며, 모든 제품은 한정판으로 제작된다. 출시 후 한 달간 할인 행사와 함께 일부 구매 고객에게는 피규어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책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확장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도시의 매력은 시민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데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가치와 스토리를 담은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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