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 자진 사퇴 선언
  • 입력날짜 2026-01-26 18: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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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제명 직전 사퇴는 ‘꼼수 탈출’”
▲서울시의회/영등포시대 db
▲서울시의회/영등포시대 db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울시의회 김경 시의원의 ‘자진 사퇴’관련 발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1월 26일 오후 발표한 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경 시의원의 제명 직전 사퇴는 시민 기만하는 비겁한 도주이자 ‘꼼수 탈출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매관매직 범죄의 실체가 드러나자 선택한 야반 도주식 사퇴, 시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라며 “내일 김 의원의 ‘제명’을 결정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는 점에서 참으로 기막힌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그는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부지런히 증거를 인멸하며 4개월 가까이 의석을 붙잡고 버텨 왔다”라며 “그러다 결국 각종 비위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시의회의 강제 퇴출 절차가 임박하자, ‘제명 의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낙인만은 피해 보겠다는 심산으로 뒤늦게 사퇴서를 던졌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민의 혈세로 자기 일족의 배를 채우며, 시민을 우롱하고 서울시의회의 명예를 짓밟아 놓고,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이익을 계산한 그의 영악한 행태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고 ▲1억 공천헌금 상납 등 추악한 ‘매관매직’ ▲업추비 유용 및 가족회사 수백억 ‘특혜수주’ ▲비인격적인 ‘직원갑질’과 ‘권력남용’ 등을 열거한 후 “그가 사퇴를 미루며 버틴 시간은 기득권을 방패 삼아 수사를 지연시키고 심판을 회피하려 했던 후안무치함의 극치일 뿐이다”라고 일갈했다.

끝으로 “의원직을 던졌다고 해서 지은 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사퇴는 결코 면죄부가 될 수 없으며, 이제부터는 법의 이름으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실추된 시의회의 명예와 상처받은 시민의 민심은 오직 엄중한 처벌을 통해서만 회복될 수 있다”라며 세 가지를 촉구했다.

서울시 국민의힘 촉구한 세 가지는 ▲경찰은 증거 인멸 상습범 김 경에 대해 즉각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 ▲사법당국은 김경-강선우-김병기로 이어지는 ‘민주당 공천헌금 게이트’의 윗선을 성역 없이 수사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휴먼에러’라는 궤변을 멈추고, 괴물 같은 정치인을 길러낸 시스템 부패에 대해 서울 시민 앞에 석고대죄할 것 등이다.

국민의힘은 “천만 서울 시민과 함께 김 경 전 의원이 치러야 할 법적, 도덕적 대가를 끝까지 추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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