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민생 회복 ‘속도전’…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추진
  • 입력날짜 2026-01-15 10:52:00 | 수정날짜 2026-01-15 13: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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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고물가 대응 위해 1,725억 원 신속 집행 목표 설정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경기 둔화와 고물가 장기화에 대응해 2026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기 재정 투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구는 최근 수년간의 재정 운용 실적과 지역 여건을 반영해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를 자체 설정했다. 이에 따라 재정집행 분야 1,725억 원, 소비·투자 분야 1,526억 원을 상반기 중 집행할 방침이다.
특히 집행이 지연되기 쉬운 이월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관행적인 이월을 최소화한다. 사업별 집행계획에 따른 공정 관리와 사전 절차를 강화해 불용과 지연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공공 공사 시설비와 감리비는 조기 설계와 발주를 통해 상반기 집행이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선금·기성금 지급과 계약 특례 제도도 적극 활용한다. 이를 통해 투자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재정 집행의 체감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구는 재정 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한다. 추진단은 부서별 집행 실적을 상시 점검하고, 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과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 취약계층 지원과 소상공인 관련 사업 등 민생과 직결되는 예산은 우선 집행한다.

아울러 재정 투입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내 업체의 수의계약 참여 확대도 병행한다. 발주부서와 관내 업체 간 계약 정보 제공과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분기별 발주계획 공유와 수의계약 업체 소개 게시판 운영 등을 통해 정보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영세업체의 참여 기회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상반기 신속 예산집행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계획적인 재정 집행과 관내 업체 참여 확대를 통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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