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역 남측 노후 주거지, 48층 3,366세대 초고층 단지로 재탄생
  • 입력날짜 2026-01-09 10: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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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 역세권 고밀 개발로 주거 환경 대전환
영등포역 남쪽(영등포동 618-195번지 일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위치도
영등포역 남쪽(영등포동 618-195번지 일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위치도
영등포역 남쪽 일대 노후 주거지가 최고 48층, 3,366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남측 영등포동 618-195번지 일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2021년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지정 면적은 101,221.4㎡로, 저층 노후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전체 주택의 약 86.3%가 노후 주택이며, 3층 이하 저층 건축물이 과반을 차지해 체계적인 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필지 규모가 작아 민간 주도의 개별 개발이 어려웠던 만큼, 공공 주도의 종합적인 정비를 통해 주거 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지역은 영등포역과 인접해 철도 접근성이 뛰어나며, 향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을 비롯해 영신로, 신길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맞닿아 있어 도심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핵심 교통 거점으로 평가된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약 480%가 적용돼 최고 48층, 3,366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1,564세대에서 두 배 이상 확대되는 것으로, 역세권 주거 기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영등포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대표회의를 신속히 구성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단계별 행정 지원을 통해 불편과 갈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은 영등포역 인근 재개발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해 낙후된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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