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시대 편집국 릴레이 추천으로 양수희 책 읽는 달팽이 회원이 ‘책 읽는 청년들의 아지트’를 만들어 준 민지 회장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 청년들의 단잠을 깨우며 책과 함께하는 활기찬 주말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지 님의 변함없는 성실함 덕분에 주말 늦잠의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고 청년센터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항상 그 자리를 지켜주시는 회장님을 보며, 저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짬을 내어서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모임 시간, 민지 님의 진행은 마치 ‘MC 유재석’과 같았습니다. 회원 한 명 한 명에게 골고루 발언권을 챙겨주어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를 아우르는 솜씨는 매주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무엇보다 어떤 이야기를 꺼내도 보내주시는 따뜻한 반응 덕분에, '이곳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해도 환영받는구나'라는 깊은 안도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책을 매개로 서로의 삶을 편견 없이 나누고, 혼자였다면 접하지 못했을 다양한 시각을 배우며 한 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저는 올해 목표였던 ‘책 10권 읽기’를 달성하는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스스로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동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매번 앞장서 주신 점 또한 감사합니다. 매 시즌 활동을 마무리하는 ‘방학식’에서 보여주신 꼼꼼한 활동 결산과 따뜻한 식사는 우리에게 큰 감동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영등포 청년들을 따뜻하게 연결해 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애써주시는 민지 님과 운영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곁에서 변함없는 ‘달팽이’의 리더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5년 12월 9일 영등포 청년이자 책 읽는 달팽이 회원 양수희 드림
영등포시대 245호, 25년 12월 9일 발행/배포
▲양수희 책 읽는 달팽이 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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