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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잠시 사라졌던 ‘애지중지 현지 누나’, 다시 화려하게 등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기각과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2차 종합 특검에 대해 각각 “이재명 정권의 내란 몰이 폭주를 국민께서 멈춰 세워주신 것”, “대통령이 직접 ‘나치 전범’을 운운하며 국민 겁박”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12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 정권이 내란 몰이에 올인하는 이유는 할 줄 아는 다른 것이 없기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권 6개월의 참담한 성적표가 이를 보여주고 있다. 내란 몰이 광풍 뒤에서 국민들이 민생 파탄으로 신음하고 있다. 굴욕적 ‘셰셰 외교’는 우리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사법부를 겁박할 시간에 물가부터 챙겨야 한다”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쿠팡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을 넘어 국가안보 문제로 봐야 한다. 중국인에 의해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의 민감 정보가 빠져나갔고, 이 정보들이 앞으로 어떻게 쓰일지,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혼란을 끼칠지 예측조차 어렵다”라면서 “그런데 이 정권은 그동안 간첩죄의 개정을 가로막아서 중국 간첩들이 활개 치게 만들어 놓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내란 세력을 청산하겠다면서 종교 재단 해산까지 거론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후원금을 내서 정치에 개입했다는 이유다”라고 주장하고 “하지만 특검은 그 종교단체가 민주당에도 후원한 사실은 고스란히 뺀 채로 기소를 강행했다. 명백한 짜맞추기 수사이고, 21세기 종교 탄압이다”라며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한 자유에 대한 탄압이고, 국민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폭거다”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자유, 헌정 질서를 해치려는 이 정권의 위협과 시도에 단호히 맞서 국민의 신앙의 자유를 지켜내겠다”라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잠시 국민의 시야에서 사라졌던 ‘애지중지 현지 누나’, 김현지 부속실장, 전 총무비서관이 다시 화려하게 국민 앞에 등장했다”라고 꼬집고 “최근에 확인된 인사 청탁 문자에서는 김 실장이 대통령실 핵심 실세로서 민간 협회장 인사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황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구나 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세간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불리는, 이른바 원조 친명 7인회로 분류된다. 이러한 원조 친명 인사들조차 김현지 실장에게 한 수 접고 인사 청탁을 해야 할 정도라면 그 위세가 어느 수준인지 짐작하기조차 어렵다”라면서 “게다가 이번 사안은 이재명 정권에서 대통령실의 고위 공직자와 여권의 핵심 당직자가 민간 협회장 인사까지 관여하고 주무르고 있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통령실과 여당은 즉각 인사 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발표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하고 “국민께서도 어떤 인물이 실제 협회장으로 낙점되는지 지켜보고 계실 것이다. 이번 인사 농단의 처리 과정을 국민의힘도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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