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남부교육지원청, ‘제9회 꿈꾸는 미술가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입력날짜 2025-11-17 08: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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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립정신을 담은 80개 선정작 발표
▲중등부 박정아(2학년)학생‘잊지 않겠습니다’/이미지=서울남부교육지원청 제공
▲중등부 박정아(2학년)학생‘잊지 않겠습니다’/이미지=서울남부교육지원청 제공
서울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광복회‧(사)따뜻한하루‧신커봉사단과 공동으로 제9회 꿈꾸는 미술가 공모전 시상식을 11월 14일 오후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국가보훈부ˑ서울특별시교육청ˑ(사)한국미술협회ˑ미술로(주)가 후원으로 이날 열린 시상식은 ‘광복 80주년, 독립운동가의‘꿈’, 대한민국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유‧초‧중‧고‧일반(어르신)부로 나누어 추진된 본 공모전은 다소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1,010개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1,010개 작품은 권위 있는 미술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80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가장 창의성과 예술성이 돋보인 작품에 수여하는‘꿈꾸는 미술가상’으로 ▲중등부 박정아(2학년)학생의‘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의 꿈을’▲고등부 김민솔(1학년)학생의‘청사에 남다’▲일반부 박상희님의‘대한의 혼, 시대의 빛’▲어르신부 김춘순님의‘빛을 되찾는 날’이 선정됐다.

한편 수상작들은 올해 연말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ˑ서울특별시 남부교육지원청 로비 갤러리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m아트센터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상자들에게는 성취감 및 자존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하는 서울시민에게는 광복 80주년의 의미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남부교육지원청이 문화예술을 학습과 연계하여 학생부터 시민까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성장하고, 나눌 수 있는 평생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더 유익한 평생학습 기회를 서울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한미라 교육장은 “올해 아홉 돌을 맞은, 꿈꾸는 미술가 공모전에 무려 1,000여점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면서 대‧내외적으로 높아진 공모전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상식을 통해 세대 간 교류와 역사적 기억을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수상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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