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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대로 동파 방지 조치 시행, 내년 봄 더 깨끗한 아리수 제공 서울시가 올해 3월부터 재개했던 아리수 야외 음수대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아리수 야외 음수대’ 1,777개소의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라고 11월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강공원, 등산로 등 야외 공간에 설치된 음수대 1,777개소에 보온 덮개 설치 등 동파 예방 조치가 진행된다.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앙카라공원) 음수대 Ⓒ영등포시대
서울시는 “각 여가 센터와 자치구 등 관리기관에 사전 통보를 완료했다”라며 “관리기관 현장 여건에 따라 차례대로 동파 방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운영이 중단되는 기간에는 음수대 상태를 점검하고, 공원·자치구 등 관리부서가 노후 부품 교체와 시설 정비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봄 재가동 시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를 시민에게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겨울철 음수대 운영을 잠시 멈추는 것은 동파를 예방하고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려는 조치다”라며 “점검 기간 위생과 수질을 철저히 관리해 내년 봄에는 더욱 깨끗한 아리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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