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대장동 사건 검찰 항소 포기 외압,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도 하자”
  • 입력날짜 2025-11-12 14:12:27
    • 기사보내기 
“대장동 수사가 성공한 수사인지, 조작 기소되었는지, 진실을 밝히면 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월 12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개최된 ‘대장동 일당 7,400억 국고 환수 촉구와 검찰 항소 포기 외압 규탄대회’에서 “74억원도 아니고 7,400억원이 대장동 범죄자 집단의 배로 들어가 버렸다”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월 12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개최된 ‘대장동 일당 7,400억 국고 환수 촉구와 검찰 항소 포기 외압 규탄대회’에서 “74억원도 아니고 7,400억원이 대장동 범죄자 집단의 배로 들어가 버렸다”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월 12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개최된 ‘대장동 일당 7,400억 국고 환수 촉구와 검찰 항소 포기 외압 규탄대회’에서 “74억원도 아니고 7,400억원이 대장동 범죄자 집단의 배로 들어가 버렸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부동산 개발 비리 범죄수익이 국민에게 돌아가야 하고, 성남 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7,400억이 대장동 범죄자 집단의 배로 들어가 버렸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장동 설계를 내가 했다”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 발언을 기억할 것이다. 7,400억의 범죄수익의 궁극적으로 그 몸통이 누구인가?. 본인이 말했다”라며 “그런데 대장동 일파들의 7,400억의 무지막지한 돈을 그냥 배를 채워주는 이 범죄자 주권 정부 용납할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어 “그런데 지금 성남시장 당시에 관변단체인 성남의제21 사무국장 김현지, 이분이 뒤에서 이재명 정권의 모든 걸 좌지우지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또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 정진상, 또 성남시의원 김용, 이 세 사람이 대장동 1심 판결문 속 ‘성남시 수뇌부’ 그분의 핵심 실세 3인방”이라며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금 그분들이 온갖 인사 농단, 범죄 지우기, 작당을 하고 있다. 대장동 사건을 포함해서 12개 혐의 5개 재판에 변호사를 맡았던 사람들이 지금 대한민국 법제처장, 대통령 민정비서관, 또 현재 민주당에 국회의원이 되어 있다”라고 꼬집고 “범죄자 한 사람을 살리고, 그 범죄 기록을 지우겠다고 대한민국 공직을 자기 변호사들한테 자리를 나눠주는 것 국민 여러분, 용납할 수 있겠느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그래서 국민은 이재명 정권, 그 자체가 대장동 범죄 정권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재명 정권의 존재 자체가 이번 항소 포기 외압의 실체다”라고 주장하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 ‘신중하게 판단해라.’ 신중하게 판단하라는 말이 바로, 항소 포기하라는 외압 아니겠는가?”라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이번 외압의 실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장관이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얘기를 하니, 차관은 뭐라고 했는가?. ‘대검에서 법무부 말 안 듣고 항소를 그냥 하게 되면 수사 지휘권 발동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조폭이나 다름없는 항소 포기 외압이다”라고 강조하고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뭐라고 했는가. ‘법무부와 용산의 입장을 고려해서 결정했다.’ 그 말이 바로 외압을 받아서 항소를 포기했다는 얘기 아닌가?”라며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금 정성호 장관은 ‘대장동 수사가 아주 성공한 수사’라고 했다”라면서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조작 수사다, 조작 기소’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도대체 180도 다른 얘기를 하는 이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정권을 쥐고 있는데 여러분 이게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아울러 “지금 우리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진실을 알고 싶다는 것이다. 그것이 성공한 수사인지, 조작 기소되었는지, 진실을 밝히면 된다”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국정조사, 특검 수사를 시행하자”라고 제안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직접 ‘국정조사도 하자, 청문회도 하자, 특검도 하자’ 먼저 얘기했다. 저희는 좋다고 했다. 그분들의 항소 포기 이후에 표현을 빌리면 한 줌도 안 되는 친윤 검사들이 반발하는 것이라 ‘항명’이라고 규정하면서, 국정조사를 얘기했다”라고 밝히고 “항명이든, 조작이든, 다 국정조사 실시하자. 우리는 국민에게 진실을 밝히면 되지 않겠는가?”라며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을 향해 “정의와 양심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함께 가자”라고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