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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신중하게 판단하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
국민의힘은 11월 12일 국회에서 지방선거 총괄기획단과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대장동 재판 판결문에 이재명 이름이 401번이나 나온다. 1심판결에서 대장동 게이트가 몸통이 ‘이재명’이라는 것에 대못을 박았다”라며 “그런데도 검찰은 항소를 포기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대장동 게이트 재판에서 428억 뇌물죄가 무죄가 선고되고 이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에 대해 “항소를 포기함으로써 7,400억원은 대장동 일당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게 됐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이에 대해서 검찰총장 대행은 용산과 법무부를 고려해서 항소를 포기했다고 한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항소가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고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했다. 신중하게 판단하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라고 반문하고 “항소가 필요한데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하는 것은 항소하지 말라는 것이다. 항소하면 어떻게 될지 잘 판단하라는 뜻이다”라며 검찰의 항소 포기에는 윗선의 외압이 작용했음을 에둘러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더 기가 막힌 것은, 대장동 일당에 대한 판결이 10월 31일, 선고됐는데, 10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에 무리한 항소라면서 무죄에 대한 항소는 잘못된 것이다.’라고 이렇게 검찰의 항소를 질타했다”라고 꼬집고 “대장동 사건이 선고되기 바로 하루 전이다. 대통령 후보 시절 몸조심하라는 대통령의 그 말이 생각나지 않았겠는가?”라며 거듭 외압으로 인한 항소 포기임을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결국, 이 항소 포기는, 정성호에 의한, 노만석의, 항소 포기인 것이다. 법앞에 예외가 있다면, 그 사람은 독재자일 것이다. 법위에 사람이 있다면, 그 또한 독재자일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그래서 이재명은 독재자이다. 우리가 그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 내년 지방선거이다”라며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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