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 입력날짜 2025-11-10 1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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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이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국민들의 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1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민의 힘이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국민들의 힘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1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민의 힘이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국민들의 힘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1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예결위에서 소방관들의 구호 보호를 제대로 갖춰 입도록 하는 예산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라며 민주당 예결 위원장과 정책위의장에 당부했다.

정청래 대표는 용인의 배감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소방관의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오늘 기사 제목에 죽어서야 영웅이 되는 소방관들이라는 문구를 봤다. 가슴이 아팠다”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정청래 대표는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파리 협정에 따라 올해 제출해야 할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NDC 수준을 2018년 대비 53%에서 61%로 정했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건의료 현황 현안과 재해 재난 방지 체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어 “국민의 힘이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국민들의 힘이다”라며
“12·3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책임 진상 규명을 놓고 국민의 힘이 이재명 정부를 향해 공포 정치를 운운하며 국민을 선동하고 있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적반하장 유분수 그 자체다”라고 일갈했다.

정청래 대표는 그러면서 “정말 비열하고 치졸하기 짝이 없다. 12·3 불법 계엄 당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겪었던 생명으로부터의 공포. 생계와 일자리에 대한 공포 안전과 안보에 대한 공포 국가 경제 전체에 대한 공포를 생각한다면 우리 국민 앞에서는 감히 공포에 공짜, 공포에 기역 자도 꺼내서는 안 된다”라며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공포는 내란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세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치 떨리는 노여움으로 윤석열 정권의 공포에 찌꺼기를 철저하게 단죄하고 청산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하고 “이재명 대통령 자체가 공포 폭력 정치의 피해자이자 움직일 수 없는 증거다”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대표는 아울러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다”라며 “윤석열 정권에서 호의호식 호가호위했던 권력자들이 감옥에 갔고, 처벌을 기다리고 있다. 부끄러움도 없이 반성과 성찰도 없이 고개를 쳐들고 있는 내란 세력 내란 동조 세력, 내란 옹호 세력들을 척결하는 것이 진정한 공포 정치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국민의힘이 진정 느껴야 할 공포는 이러다가 진짜 내란 정당으로 입증이 되어 해산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이지 않을까요?”라고 반문하고 “국민의힘 명심하시기를 바란다”라며 경고성 발언으로 모두발언을 마쳤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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