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족 통일 기원 전국 전통 무예 한마당’, 국회의장상 ‘흑추관 정무도장’ 수상
  • 입력날짜 2025-11-02 2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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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의 회장,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에 도움이 되었길”
사단법인 대한합기도총협회가 11월 2일 영등포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개최한 ‘2025 한민족 통일 기원 전국 전통 무예 한마당’에서 흑추관 정무도장(한길용 관장 외 10인)이 종합단체 연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준우승은 양우관 청룡도장 (윤귀동 관장), 3위는 황룡체육관 (황다온 관장)이 차지했다.

또 경기도 메가스익스트림(박지왕 관장 외 62명)이 종합시상 부문 우승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왕중왕전(낙법 부문)에서는 정왕초등학교 김민성(메가스태권도장), 진주중앙중학교 김시현(진주TSA합기도), 동성고등학교 최흥민(용인대화랑도장)이 각각 초, 중, 고대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단법인 대한합기도총협회가 11월 2일 영등포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개최한 ‘2025 한민족 통일 기원 전국 전통 무예 한마당’/이미지=사단법인 대한합기도총협회 제공
▲사단법인 대한합기도총협회가 11월 2일 영등포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개최한 ‘2025 한민족 통일 기원 전국 전통 무예 한마당’/이미지=사단법인 대한합기도총협회 제공
‘한민족 통일 기원 전국 전통 무예 한마당’ 대회는 낙법, 스피드발차기, 호신술, 격파, 맨손형(품새), 무기형, 줄넘기, 종합단체 연무 등 총 9가지 종목에서 경합을 벌인 종합 무예 대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한민족 통일 기원 전국 전통 무예 한마당’은 무도 통합단체 소속 수련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634명을 비롯하여 임원, 관중 포함 총 1,200여 명이 참여해 무도 축제로 펼쳐졌다.

이날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하여 무예신문사 최종표 회장, 선문대학교 최종균 교수, 김포대학교 김영현 교수, K타이거즈 안학선 단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를 총괄한 황용의 대한합기도총협회 회장은 “한국 전통 무예인 ‘무도’를 주제로 한 대회 개최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어 “내년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무대를 만들어줄 수 있도록 대한합기도총협회에서 노력하겠다”라며 “올해보다 더 많은 선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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