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 서울마리나에서…한강 바람과 물살 온몸 체험

딩기요트는 혼자서 직접 조종하는 무동력 소형 요트로, 엔진 없이, 오직 바람의 힘만으로 항해를 한다. 영등포구에서 돛과 바람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친환경 레저 스포츠인 ‘딩기요트’를 배우며, 도심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색다른 수상레저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여의도 한강 서울마리나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 ‘2025 영등포 가족 요트 교실’을 운영한다고 9월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수변 문화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등포의 대표 수변 자원인 한강을 활용한 지역 특화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인 이번 요트교실에서는 딩기요트를 체험한다.

교육은 요트 기본 구조와 조종 원리, 수상 안전 교육 등 이론 과정과 함께 딩기요트를 직접 조종하는 실습으로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트 교실은 매주 토·일요일 총 10회차로 운영되며,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회차별 정원은 30명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구청 누리집(홈페이지) ‘통합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가족 요트 교실은 영등포의 대표 수변 자원인 한강을 적극 활용해 구민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라며 “앞으로도 한강을 중심으로 영등포만의 차별화된 생활체육 콘텐츠를 발굴해 구민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 체육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한나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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