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연합 학력평가 영어 정답 유출, 17개 시도교육청 공동 수사 의뢰
  • 입력날짜 2025-06-05 15: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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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합 학력평가 총주관청인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5학년도 6월 고1 전국연합 학력평가 영어 정답 유출 정황과 관련해 17개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수사 의뢰를 추진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출제한 2025학년도 6월 고1 전국연합 학력평가 영어 영역 정답 및 해설 유출 관련자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를 위해서다.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서울·부산·인천·경기 등 4개 교육청은 번갈아가며 출제(3월, 서울, 5월 경기, 6월 부산, 7월, 9월 인천, 10월 서울 및 경기, 예산은 17개 시도교육청 부담)하고 있으며 서울교육청은 총주관청으로서 기본계획 수립 및 시도교육청 간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만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2002학년도부터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내신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유출경로(SNS 단체 대화방 구성, 유포자 신원 등)에 대한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으로 17개 시도교육청은 해당 사건을 경찰에 수사 요청하여 관련자 조치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후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조치 등 관할 교육청에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해당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문·답지, 정답 및 해설 관리 와 보안 등 제도적인 보완 사항이 있을 때는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17개 시도교육청은 “해당 사안이 엄정하게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공정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순영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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