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시민독서실천단 '북웨이브 크루' 출범
  • 입력날짜 2025-06-04 11:59:37
    • 기사보내기 
학부모 독서문화 확산 위한 ‘찾아가는 북콘서트’ 11월까지 6회 개최
▲서울시교육청 전경. ©영등포시대
▲서울시교육청 전경. ©영등포시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부모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정독도서관 주관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학부모 북콘서트’를 총 6회 개최한다고 6월 4일 밝혔다.

북콘서트는 서울시교육청 대표 독서캠페인 ‘북웨이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첫 행사는 6월 4일 오전 교보문고 대산홀에서 개최됐다. ’살인자의 기억법‘』, 『여행의 이유』의 저자 김영하 작가가 강연자로 나섰다.

김 작가는 ‘왜 책을 읽는가’를 주제로, 책이 어떻게 깊은 수준의 공감과 자기 성찰, 타인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북토크를 통해 작가와 참석자 간의 소통을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7월에는 가수 윤형주, 8월에는 ‘중증외상센터’ 저자 이낙준, 9월에는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 저자 이진우, 10월에는 ‘이야기 미술관’ 저자이자 도슨트인 이창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저자를 초청한 릴레이 북콘서트가 권역별 도서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날 첫 번째 북콘서트에 뒤이어 독서공동체 형성을 위한 시민 독서실천단 ‘북웨이브 크루’의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 소속의 시민 400명으로 구성된 북웨이브 크루는 가족과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들에게 독서의 가치를 알리고 독서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북콘서트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의 학부모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 참여 중심의 ‘북웨이브 캠페인’ 핵심 행사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