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시의원, 다자녀가족 위한 야구장 관람료 할인 필요성 주문
서울시 연고 프로야구 구단들이 시의 다자녀 지원정책과 연계해 2자녀 이상 다자녀가족에 대한 야구장 관람료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8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키움 히어로즈 의 다자녀 가족 대상 경기 관람료 할인에 이어 5월부터는 LG 트윈스와 두산베어스도 할인 정책을 적용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3월부터 4인·5인 패밀리석(총 25석)을 대상으로 정규시즌 홈경기 약 71경기(평일·주말 포함)에 대해 50% 할인을 시행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5월 13일, 두산베어스는 5월 21일 각각 잠실야구장 홈경기부터 월 1경기를 지정해 다자녀가족 할인을 시행하며, 다자녀 가족당(4인 이상 8일까지) 외야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거주 2자녀 이상 다자녀가족이라면 관람권(온라인‧현장)을 예매한 후, 현장에서 다둥이행복카드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 확인 절차를 거쳐 할인된 가격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종배 의원은 “지난해 6월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 다자녀가족 할인을 통해 우리 사회에 다자녀 가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출산율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며 다자녀가족을 위한 야구장 관람료 할인의 필요성을 주문했다”라며 “관광체육국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시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관련 조례 개정과 2024년 5월 ‘다자녀 가족 지원계획’ 발표 등을 통해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40만 다자녀 가족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요금 감면, 양육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김수현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