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성금 전달
  • 입력날짜 2025-04-18 08: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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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직원 520명 자율 모금…피해 주민 일상 회복에 힘 보태
▲영등포구청 직원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현장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청 직원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현장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품목 위주로 구성된 긴급 구호 물품과 구청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고 4월 18일 밝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구청 직원들은 지난 3월 28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지역을 직접 방문해 양말, 속옷, 보디워시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위생‧생활용품을 현장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2주간 진행된 직원 자율 성금 모금에는 520명이 참여해 총 4,0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마련된 성금은 영남 지역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을 위해 전액 전달됐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웃을 향한 따뜻한 연대로 이어졌다”라며 “구는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과 상생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일상을 잃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적지만 진심을 담은 영등포구의 정성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함기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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