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소득 참여자’와 간담회 개최
시정 철학이 담긴 주요 정책 점검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서울시복지재단에서 계층이동 사다리 ‘디딤돌소득 참여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운영 첫해인 2022년 7월부터 3년간(2025년 6월) 디딤돌소득 지원을 받고 있는 2개 가구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지원받은 가족돌봄청년 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중 홀로 아이 넷을 키우고 있는 H씨는 “국가기초생활보장은 자녀가 일정 나이가 되면 근로 능력이 있다고 간주해 수급 자격을 박탈당하고 필요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도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H씨는 이어 “디딤돌소득은 안정적인 수입은 물론 일을 하더라도 수급 자격이 박탈될 걱정이 없어 안심하고 일도 하고 아이도 키울 수 있는 고마운 정책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goTe. 오세훈 서울시장은 “디딤돌소득은 기회가 생기면 일할 수 있고, 소득 기준이 넘어도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불필요한 걱정 없이 삶에 충실하게 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화답했다. 오 시장은 이어 “실험 대상을 확장해 보다 완벽한 K-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딤돌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 일정분을 채워주는 제도로,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형이다. .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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