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 ‘모두의 정원’ 개막
  • 입력날짜 2025-04-09 15: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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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만개한 벚꽃 즐기며 봄날 만끽…풍성한 볼거리로 마음 힐링
벚꽃을 비롯해 봄을 알리는 다양한 꽃과 식물로 연출해 마치 커다란 정원 속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2025년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아래 봄꽃축제)’가 8일 여의서로 벚꽃길, 한강둔치 국회 축구장 일대에서 열렸다.
▲‘2025 여의도 봄꽃축제’ 첫날인 8일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여의서로 봄꽃길을 걸으며 만개한 꽃들을 즐기고 있다. ⓒ영등포시대
▲‘2025 여의도 봄꽃축제’ 첫날인 8일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여의서로 봄꽃길을 걸으며 만개한 꽃들을 즐기고 있다. ⓒ영등포시대
 
12일까지 진행되는 봄꽃축제에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여의도를 찾아 만개한 벚꽃을 즐기며 봄날을 만끽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로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됐지만 풍성한 볼거리로 시민들의 마음을 힐링시켰다.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첫날인 8일 오후 한강공원 특설무대 앞에서 시민들이 빈백에 앉아 여유로운 쉼을 즐기고 있다. ©영등포시대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첫날인 8일 오후 한강공원 특설무대 앞에서 시민들이 빈백에 앉아 여유로운 쉼을 즐기고 있다. ©영등포시대
 
‘봄꽃정원’ ‘휴식정원’ ‘예술 정원’ ‘미식 정원’ 등 4가지의 테마로 구성된 이번 벚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경험했다.

봄꽃정원은 축제장 입구가 꽃 아치 장식과 포토존으로 꾸며져 시민들은 벚꽃길을 따라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첫날인 8일 아이와 함께 나온 30대 부부가 벚꽃길을 거닐고 있다. ⓒ영등포시대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첫날인 8일 아이와 함께 나온 30대 부부가 벚꽃길을 거닐고 있다. ⓒ영등포시대
 
벚꽃길에서 만난 동작구 흑석동에서 왔다고 밝힌 박 모 씨와 조 모 씨(30대) 부부는 “결혼 후 첫아이를 낳고 아이와 함께 온 첫 벚꽃축제다”라며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 왔다”라고 말했다.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첫날인 8일 한 50대 부부가 마을정원사들이 조성한 팝업 가든을 감상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첫날인 8일 한 50대 부부가 마을정원사들이 조성한 팝업 가든을 감상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휴식정원은 캠핑 텐트와 카페존이 마련돼 캠핑 의자에 앉아 마을정원사가 조성한 팝업 가든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쉼을 즐기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첫날인 8일 봄꽃축제 한편에서 진행된 ‘킵어스’ 캠페인에 시민들이 남긴 글을 봉사자가 행사 나무에 달고 있다. ©영등포시대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첫날인 8일 봄꽃축제 한편에서 진행된 ‘킵어스’ 캠페인에 시민들이 남긴 글을 봉사자가 행사 나무에 달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강 둔치 국회 축구장에는 예술 작품과 잔잔한 음악, 공연이 가득해 공연·전시·체험을 오감으로 향유할 수 있는 예술정원과 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미식정원으로 꾸며져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첫날인 8일 축제 시작을 알리는 꽃길 걷기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첫날인 8일 축제 시작을 알리는 꽃길 걷기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날 오후 5시에 개막식 대신 여의서로 벚꽃길에서 주민과 장애인, 문화예술 동아리, 친선도시·협력 기업의 캐릭터 등이 함께 하는 ‘꽃길 걷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퍼레이드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과 초청단체들이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퍼렝
▲이대훈 영등포구 장애인체육회  부회징과 회원들이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첫날인 8일 축제 시작을 알리는 꽃길 걷기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대훈 영등포구 장애인체육회 부회징과 회원들이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첫날인 8일 축제 시작을 알리는 꽃길 걷기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꽃길걷기 퍼레이드에는▲어린이발레단 ▲장애인체육회 ▲재한몽골학교 등 18개 팀이 함께 참여해 봄꽃 속 활기찬 행진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퍼레이드를 마친 단체들은 국회 6문 앞에서 내빈과 시민들에게 각자의 춤 등 특기를 선보이며 개막식을 마무리했다.

김정현/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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