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월 3일 국회에서 열린 산불 피해 대책 마련 당정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피해 현장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주거 문제다. 임시주택을 조속히 설치해서 이재민들을 옮기는 것이 급선무이다”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임시주택이 내 집 같을 수는 없지만,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겪게 될 불편함을 최대한 해소할 방법도 꼼꼼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민들이 조속히 임시주택을 떠나 내 집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주거 안정 대책 수립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어 “곧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가 시작된다. 산불로 농기구들이 많이 파손되고, 창고 안에 있던 종자와 비료도 많이 유실되었다”라고 밝히고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서 영농기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과 의료 대책 마련”을 부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산불이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고 “산림 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아울러 “산불 피해 지역은 지반이 약해져 여름철 산사태 위험이 다른 지역보다 크다”라며 “장마철이 오기 전에 충분한 복구 작업과 함께 산사태 예방 조치가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대비”를 강조했다. 이날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와 당 관계자, 정부측에서는 농림축산부 장관, 기획재정부 차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보건복지부, 환경부 차관과 피해 지역 광역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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