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철회해야”
4월 3일 새벽 미국 트럼프 행정가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율이 부과했다. 이는 중국 34, 대만 32보다는 낮지만 일본 24, EU 20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월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의 정부 관계자 탄핵으로 협상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점을 에둘러 강조하고 그 책임을 민주당에 전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3월 21일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 에너지 장관과 면담하던 날, 민주당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고, 3월 27일 자동차 관세가 발표되었을 때 민주당은 탄핵 촉구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라면서 “민주당의 권력욕이 통상적인 골든타임을 불태웠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어 “더 심각한 문제는 이 순간에도 한덕수 대행과 최상목 부총리가 민주당의 탄핵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주장하고 “한덕수 대행, 최상목 권한대행은 미국 베세트 재무장관과 면담한 지 3주 만에 탄핵 소추안이 발의되었다. 이 지경인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미국과 어떻게 협상을 할 수 있겠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제사회가 과연 한국과 제대로 된 논의 하겠느냐”라며 민주당을 향해 “지금이라도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철회하라”라고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그 위기 국면에서조차 정치 공세에만 몰두한다면 국민과 역사는 민주당의 무거운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면서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재명이 국익 대신 자신의 권력 위협을 선택한다면 주장은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만약 이재명의 정치적 방탄복을 자처한다면 국회의장 역시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에 앞서 산불 피해 성금을 전달했다.
박강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