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옥중칼럼-10]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년 새벽의 단상
  • 입력날짜 2025-03-28 08: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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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를 어떻게 퇴치할 것인가?” “면역항암제를 발전시켜야”
검찰 권력이 헌법의 통제를 벗어나 사회 전반에 전이된 암세포처럼 민주공화국의 정상 기능을 무너뜨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해법은 면역항암제처럼 외부의 강압이 아닌 국민 스스로의 민주적 판단력과 의지를 강화하는 데 있다.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 새벽,
피 묻은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이야말로 절대 권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때임을 절실히 느낀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암세포와 싸우는 항암제를 투여하면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죽게 된다

암세포도 우리 신체의 일부이다. 정상 세포와의 차이는 뇌의 명령, 자율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절, 통제가 안 된다. 정상 세포의 돌연변이이다. 작은 종양에서 시작하여 무한정 증식으로 종양이 커져 정상 세포의 기능을 저해한다. 자기는 일을 안 하고 다른 세포의 영양분을 뺏어 먹으면서 자기 욕심만 채우고 자기 증식 분열로 덩치를 키워간다. 결국 숙주인 사람을 죽게 만들어 자신도 죽는다. 

우리 몸에는 스스로 치료하는 약이 분비된다. 병균과 싸우는 백혈구를 비롯한 각종 단위가 있다. 면역결핍증이 생기면 외부 병균, 침입과 싸우는 능력이 떨어진다. 암세포와 싸우는 항암제를 투여하면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죽는다. 그래서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 빠르게 증식하는 성질을 가진 암세포를 죽이려다 보니 정상 세포 머리카락이 같이 공격을 받기 때문이다.  

윤석열 검찰 범죄 집단도 자신들의 탐욕만을 위해 헌법의 통제도 따르지 않는 암세포다

윤석열 검찰 범죄 집단도 우리 사회의 일부분이다. 문제는 이 집단이 헌법의 통제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상 세포의 기능을 중단하고 돌연변이가 되어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이상증식, 분열을 하는 것이다. 처, 장모, 처남의 범죄와 수익을 보장하면서 헌법이 부여한 각 기관의 정상적 기능이 오염되고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윤석열이 대통령직을 이용해 임명한 헌법재판관, 대법원, 검찰총장, 방통위, 방심위, KBS, 금감원, 감사원 등 모든 기관에 검찰 범죄 암세포가 전이되었거나 공격받는 상황이다. 면역력이 떨어졌다. 기능적 권력 통제가 안 된다.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히틀러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이용하여 선거로 집권하였다. 공산당은 아예 의회주의를 부정하고 폭력 혁명을 시도하니 분별, 차단하기가 쉬운 면이 있다. 극우 세력은 자유민주주의로 위장하고 정상적 국가 기관을 사유화하고 타락시켜 나간다. 
 
히틀러와 스탈린은 동전의 양면이다. 정상 세포가 돌연변이 암세포로 변하는 것은 유전, 담배, 음주, 피곤, 스트레스 등 수많은 내외 원인이 있다. 
 
정상적인 대한민국 민주 공화적 헌정질서는 그동안 수많은 돌연변이 암세포와 싸우면서 여기까지 왔다. 항암치료제가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죽이는 부작용처럼, 우리 헌정질서 옹호를 위한 싸움 과정에서도 이런 일들이 발생한다. 문재인 정부 때 적폐 몰이 수사 때 발생한 부작용도 있었다. 윤석열이 이점을 이용해 권력을 찬탈했다. 
 
정상 세포는 보호하고 암세포만 제거하는 맞춤형 치료제가 나왔다. 발전 중이다. 면역항암제이다. 외부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면역 세포 기능, 킬러 T세포 기능을 활성화하여 암세포만 정밀 타격하는 것이다. 
▲옥중 칼럼-1
▲옥중 칼럼-1
 
판결 판단은 헌법재판관 판사 검사만 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이 배심원이다

판결, 판단은 헌법재판관, 판사, 검사만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든 국민이 매일 매일 뉴스를 접하고 사건이 발생하면 해석하고 판단한다. 스스로 운명을 스스로 결정한다. 국민이 배심원이다.
혐오, 증오, 확증편향에 빠져서 올바로 판단을 못 하면 정상 세포 기능이 약화하는 것이다. 암세포 발생의 토양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윤석열 암세포는 너무 종양이 커져서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 수술을 집도한 헌법재판관 일부에 암세포 전이가 의심된다. 윤석열 범죄 집단의 무한 증식이 우리 사회 곳곳의 정상 세포 기능을 약화하고 저해하는 것이다. 
암을 이기는 힘, 면역 기능 강화이다. 면역항암제가 필요하다.
▲옥중 칼럼-2
▲옥중 칼럼-2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이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살고자 하는 의지이다. 윤석열 헌재 탄핵 기각되면 나라를 떠나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 국민이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민주공화국 붕괴 위험이 발생할 것이다.  
제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설령 그런 일이 발생해도 결국 암세포는 퇴치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킬러 T세포를 활성화해야 한다. 국민의 민주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야당이 암세포를 보고 따라가서는 안 된다. 모든 권력은 항상 사유화, 남용의 위험성이 있기에 반드시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3월 26일 새벽 1:00에 깨었다. 잠 못 이루는 밤이다. 감옥의 벽이 실감 난다. 1910년 115년 전 안중근 의사 사형집행일. 순국 추도일 아침 새벽이다. 30세 안중근. 내 아들 주환이의 나이다. 안중근 도마의 영혼을 위해 기도했다. 보수, 극우 세력도 ‘하보우만’을 외친다고 한다. 일제때는 일장기, 해방 후는 성조기·이스라엘기를 들면서 장식용으로 드는 태극기가 아니라, 이봉창·안중근·윤봉길의 피 묻은 태극기를 마음속에서 흔들며 외친다.  

공산 침략 때 김일성 수령 만세를 외치던 세력에 맞섰던 김홍일 장군, 김종오 사단장의 태극기가 펄럭인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소나무당 대표 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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