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윤중로·대방천로14길·안양천 제방 등 7개소 포함
서울시는 서울시내 벚꽃이 오는 4월 1일경 개화를 시작으로 4월 8일께 절정이 예측되는 가운데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5선’을 선정, 3월 27일 발표했다.
봄 꽃길 175선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며 전체 길이가 248㎞에 이른다. 영등포구의 경우 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의 경우 윤중로, 대방천로14길, 양평로, 대림로, 도림로 5개소와 물길 따라 산책하기 좋은 봄 꽃길 안양천 제방(신정교~양평교), 여의도센터(여의나루역 앞) 2개소가 포함됐다. 여의도 동·서로(윤중로)는 여의도 국회 주변에 화려한 벚꽃이 장관을 이루며 매년 ‘한강 여의도 봄꽃 축제(올해 4월4~8일)’가 열린다. 대방천로14길은 신길6동 주민들이 직접 가꾼 벚꽃길로 경관이 아름답다. 양평로(당산역~선유도역)는 이팝나무 가로수가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한다. 대림로(대림사거리~성원아파트삼거리)는 흰색의 이팝나무와 벚나무 가로수가 아름다운 경관을 보인다. 도영로(신도림역~도림고가)는 오래된 왕벚나무 100여그루가 조성돼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안양천 제방은 안양천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산책로변으로 꽃(벚꽃, 개나리, 철쭉)이 아름답다. 한강공원에 있는 여의도센터는 지하철여게어 한가오가 연계되는 지역으로 다양한 봄 꽃이 식재돼 있다.
봄 꽃길에서는 서울시가 지난해 조성한 ‘매력․동행가든’ 536개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도 2026년까지 서울 어디서든 5분 내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500개소 이상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의 봄을 알리는 봄 꽃길에는 벚꽃·이팝나무·유채꽃·개나리·진달래· 철쭉 등 봄을 대표하는 꽃 외에도 계절별 우수정원식물로 구성된 서울 매력식물 400선 도감을 활용해 다양한 화종이 조성돼 있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은 ▲가로변 꽃길 75개소(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공원 내 꽃길 55개소(경춘선 숲길, 서울로 7017, 북서울꿈의숲, 서울 식물원, 남산, 서울대공원 등) ▴하천변 꽃길 36개소(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녹지대 9개소(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등이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5선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과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매력․동행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구석구석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채워가고 있으니,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봄꽃길에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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