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십자사 서울지사,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 활동 전개
  • 입력날짜 2025-03-26 15: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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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용 자원 집중해 지원…이재민 돕기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 시작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관계자들이 전국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긴급구호세트를 나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관계자들이 전국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긴급구호세트를 나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가 전국 산불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집중해 지원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과 긴급 모금을 전개한다고 3월 26일 밝혔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이날 경북 안동지역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구호 물품 220세트와 담요 110개, 이재민 쉘터 100동이 전달했다.

이번 긴급 구호물품에는 담요와 운동복을 비롯해 수건, 칫솔, 내의, 양말 등 생활용품이 포함됐다. 이 물품은 일시 대피소 쉘터에 거주 중인 현지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 물품은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마련돼 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재해재난 상황을 비해 비축하고 있던 물품이다.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산불이 신속히 진화돼 더 이상의 인명과 재산, 문화재 피해가 없길 바라는 간곡한 마음이다”라며 “국민들께서 보내주시는 소중한 구호금을 산불피해 현장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올곧게 전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며 피해 규모가 확산됨에 따라 가용한 네트워크를 모두 동원해 산불 진화 현장 긴급구호활동과 재난심리회복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모금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김수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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