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세 “정쟁 중단하고 국가재난극복하자”…여·야·정 협의 제안
  • 입력날짜 2025-03-26 14:24:37
    • 기사보내기 
“재난은 이념 묻지 않고 색깔 가리지 않아…여야 따로 없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정현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정현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전국적으로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정쟁 중단을 호소하며 피해복구, 재발 방지를 위해 국가재난극복 여·야·정 협의를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긴급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산불 피해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재난은 이념을 묻지 않고, 색깔을 가리지 않는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 정치적 대립이 있을 수 없다. 정쟁을 멈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든 정당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저희 국민의힘부터 솔선수범하겠다.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필요한 입법과 예산 지원, 정책 마련에 앞장서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도 각자의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실질적인 복구 활동과 지원에 앞장서 달라”라며 “정치가 국민 곁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고, 가장 나중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자”라고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재난 극복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 유불리도 계산하지 않겠다”라며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일에만 집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