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필 소장님 책을 밤을 새워 읽었습니다”
잘 지내고 있는가요?
매주 금요일 송영길TV 방송을 운영하느라고 고생이 많네요. 많은 당원 동지들이 정다은 동지가 고생한다고 칭찬하는 편지를 보내서 보고, 직접 편지를 보냅니다. 배기성 강사님이 지난번 출연해 주셨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몸도 안 좋으신데 열강을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감사 편지를 보내려고 합니다. 황현필 소장님 책을 밤을 새워 읽었습니다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 모든 분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계몽령’을 주장하는 분들 꼭 한 번 읽어보시도록 권유해 주세요. 지난주 목요일 정규재 님이 면회를 왔습니다. 합리적인 보수로서 일관되게 윤석열 탄핵을 주장하고 계신 분입니다. 로버트 팩스턴이 쓴 <파시즘>이란 책을 넣어주셔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로런스 리스가 쓴 <히틀러와 스탈린>이란 책을 지난주 다 읽어서 비교하며 체크해 보려고 합니다. 정규재 님에게도 감사 편지를 쓰려고 합니다. 목요일, 내일은 한명숙 총리님께서 면회를 온다고 합니다. 한명숙 총리가 검사들의 모해위증 조작으로 억울하게 의정부 교도소에 옥살이하고 계실 때 면회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오늘도 헌법재판소가 결정 일을 공고하지 않고 넘어갔네요. 전 국민에게 정신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고 있네요. 기도합니다. 매일 밤과 새벽에 108배 수련을 하면서 '하느님이 보우하사 대한민국 만세' 다음 주에는 8:0 만장일치로 탄핵 결정 선고를 함으로써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는 헌법 수호 의지가 선포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옥중 칼럼 9-1
끊임없이 일제 강도와 무장 투쟁을 회피, 비난하고 외교도 미국, 유엔 등에 위탁 자치를 구걸하는 행동을 한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100년 전 1925년 3월 18일 임시정부, 의정원이 탄핵하고 3월 23일 파면되었습니다.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지 않겠다고 항소를 포기하여 사형이 집행, 순국하신 날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일이기도 합니다. 부정선거. 명태균 게이트로 밝혀진 여론조작, 여론조사비용 공천헌금 논란, 강남 화랑 유사 선거 사무소 설치와 검찰 세력들의 비호하에 치러진 대선 결과를 사실상 도둑질한 윤석열. 0.73% 미세한 차이로 낙선하고도 부정선거 의혹 한 번 제기하지 않고 선거 당일 밤 깨끗하게 승복했던 낙선 후보를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했습니다. 선거법의 보호법익이 공정한 경쟁일 것입니다. 아무리 불고불리 (기소된 것만 판단한다, 기소 안 된 것은 나 몰라) 원칙이라지만 압수, 수색, 구속, 기소를 모두 독점한 검찰의 현저한 불공정 기소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헤아릴 수 없는 거짓말, 허위사실 유포를 외면하고 '김문기를 몰랐다.' '국토부 공문을 협박으로 느꼈다'라는 주관적 인식 문제로 여론조사 1위인 제1야당 대표의 의원직 상실, 대선 출마 자격 박탈, 440억 선거비용 반환의 판결 한다는 것은 해도 너무하는 일입니다. 반칙입니다. 현저한 불공평입니다. 오늘 아침도 8시 30분에 운동하러 나갔습니다. 독거수용자는 하루 1시간 운동이 허용합니다. 운동장은 피자처럼 동그란 운동장을 조각내서 가운데 감시탑에서 감시하고 조각난 운동장에 들어가 혼자 운동 합니다. 운동장에 내려갈 때 윤석열이 갇혀 있던 방 복도 앞을 지나갑니다. 아직 비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애써 가꾸어 놓은 농작물을 술 취한 멧돼지가 내려와 논밭을 휘젓고 날뛰면서 망쳐놓았습니다. 행정 당국에 멧돼지 잡아달라고 외쳐도 마이동풍이었습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몇 날 며칠 밤새워 돼지몰이해서 겨우 우리에 가두었습니다. 그런데 무능한 당국이 애써 잡은 멧돼지를 풀어주었습니다. 비어 있는 돼지우리를 보면서 참을 수 없는 배신감이 듭니다. ![]()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옥중 칼럼 9-2
하루속히 파면되고 다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가수 김호중도 같은 사동에 갇혀 있습니다. 음주 운전 도주 등으로 2년 반 형을 받고 항소심 중입니다. 4월 말 항소심 판결입니다. 집행유예로 석방되기를 기대합니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국민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는 가수도 잘못해서 죗값을 치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노래는커녕 술 취한 멧돼지처럼 꽥꽥 소리 지르고, 벌컥벌컥 화내고, 격노하고, 씩씩거리고, 농작물을 망치고, 사람들을 들이받고 날뛰는 반란 수괴가 풀려난 사실을 보고 3,400여 명의 서울구치소 수용자들은 망연자실합니다. 구속취소에 이어서 헌재 탄핵도 안된다면 전국 교도소 5만여 수용자들이 모두 풀어달라고 아우성을 칠 것입니다. 헌법 질서가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받고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정다은 동지, 우리 국민은 승리할 것입니다 전두환 군부 독재 무리도 싸워 이겼는데 부동시로 군대까지 피한 얼치기 검찰 범죄 세력들에게 굴복할 국민이 아닙니다. 전광훈 목사와 같은 가짜들은 하느님과 예수님의 진노가 떨어질 것입니다. "하느님 꼼짝마! 내 말 안 들으면 죽어? 이명박 장로 안 찍으면 생명책에서 지워버릴 거야!" 하느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는 가짜 목사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자서전을, 줄을 그으면서 읽었습니다. “교만은 가장 무서운 악덕입니다. 형제애를 해치는 자만심이자 스스로를 하느님 자리에 올려놓으려는 한심하고 터무니없는 착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신천지 사이비 종교와 미신 등을 그렇게 비판하던 대한민국 대형 교회, 주류 기독교 목사님들, 크리스천 모두 회개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믿음 희망을 이야기해야 할 목사들이 어떻게 내란 세력의 옹호자가 되어 하느님의 권위를 사유화하여 자신의 이권과 권세를 추구하는 모습을 방치하고 있습니까? 이렇게 국민 편을 가르고 적대시하고 폭력적인 언어를 쏟아내는 자들이 하느님 이름을 도용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공포와 억압, 비참과 타락의 언어' 인간이 빠져드는 가장 어두운 골짜기의 언어는 늘 한결같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많이 쓰이는 것은 '침묵의 언어'입니다. 무관심은 말조차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건 내 일이 아니야…. 나와 상관없는 일이야…. 모른척하면 그만이야….' 이런 속삭임들이 가장 무서운 말이 되어 우리 영혼을 갉아먹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이 가슴을 울립니다.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벨을 죽인 카인에게 던지신 질문입니다. "네 아우는 어디에 있느냐? 네 아우의 피가 땅바닥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 너희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치리라는 말처럼 다 같이 외쳐야 합니다. 명태균 말처럼 5살짜리 미숙아, 망상에 빠진 알코올 환자에게 기관총을 다시 들려주는 일입니다.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라는 그림이 떠올려집니다. 헌법재판관들의 신속한, 단호한 대한민국 헌정질서 복귀 선언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정다은 동지에게 저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생각나는 대로 글을 썼습니다. 송영길TV 시청자 여러분! 탄원서 서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격려 댓글이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4월 2일 첫 항소심 재판입니다. 윤석열 구속취소에 적용되었던 법 원칙, 엄격한 구성요건 해당성 검토,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 : In dubio pro reo” 원칙이 반란수괴만이 아니라 송영길, 이재명 재판에서도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송영길은 굴복하지 않는다 반드시 무죄 판결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항소심 재판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총선 때 펀드 가입해 주신 분들,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펀드 상환 연기를 양해해 주신 분들, 후원금 전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직 9천만 원 미상환 금액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만일 보석으로 나가게 되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주 헌재 결정을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2025. 3. 19. 밤 잠 못 이루는 밤 서울구치소에서 송영길 올림 *여야 인사의 칼럼은 필자의 견해이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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