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 4월 4~8일 개최
  • 입력날짜 2025-03-13 08:48:02 | 수정날짜 2025-03-13 16: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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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정원’을 주제로 여의서로 벚꽃길 일대
▲2024년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모습. ⓒ영등포시대 db
▲2024년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모습. ⓒ영등포시대 db
벚꽃을 비롯해 봄을 알리는 다양한 꽃과 식물로 연출해 마치 커다란 정원 속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4월 초에 열린다.

영등포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모두의 정원(Garden for All)’을 주제로 4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여의서로 벚꽃길, 한강둔치 국회 축구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월 13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4월 4일, 오후 5시에는 개막식 대신 주민과 장애인, 문화예술 동아리, 친선도시·협력 기업의 캐릭터 등이 함께 하는 ‘꽃길 걷기’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5일간 펼쳐지는 축제에는 ▲축제장 입구를 꽃 아치 장식과 포토존으로 꾸민 ‘봄꽃정원’ ▲예술 작품과 잔잔한 음악, 공연이 가득한 ‘예술정원’ ▲백화점과 협업한 다양한 간식을 만날 수 있는 ‘미식정원’ ▲캠핑 의자에 앉아 시민 정원사가 조성한 팝업 가든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휴식정원’이 조성돼 있다.

이 외에도 국회4문 근처에는 상생기업과 청년, 봉사단체가 ‘벚꽃길 카페’를 운영한다.
▲2025년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행사 포스터.
▲2025년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행사 포스터.
구는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는 4월 2일 오후 12시부터 4월 9일 오후 2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km)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 하류IC 구간의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

구는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인파 밀집 감지 센서로 실시간 모니터링 ▲재난 버스 배치와 드론 관제 ▲불법 노점과 무단 주차 집중 단속 ▲행사장 내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주행 금지 ▲여의나루역 일대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한다.

지역 상생을 위한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돼 음식점, 카페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방문객의 편안한 나들이를 돕는 ▲관광 안내 센터 ▲아기 쉼터가 있는 엄마·아빠 VIP존 ▲유아차, 유아웨건, 휠체어 대여 ▲의료 상황실 등도 마련된다.

또 시각 장애인에게 청각, 촉각, 미각으로 축제를 전하는 ‘마음으로 걷는 봄꽃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공연 자막 서비스도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정원 안에서 주민과 장애인, 지역 소상공인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되기 바란다”라며 “올해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가 열릴 예정이니, 많은 분이 영등포의 매력에 빠지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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