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청년의 편에 서겠다”
  • 입력날짜 2025-03-12 16: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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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년 정책 간담회를 개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3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청년의 부담, 국민의힘이 덜어드리겠다” 청년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학 등록금 문제와 아르바이트 중에 발생하는 건강보험료 문제를 논의하고자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3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청년의 부담, 국민의힘이 덜어드리겠다” 청년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학 등록금 문제와 아르바이트 중에 발생하는 건강보험료 문제를 논의하고자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청년의 부담, 국민의힘이 덜어드리겠다” 청년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얼마 전 유튜브에서 우연히 퇴사 브이로그(영상일기)를 보았다”라며 “정치인 이전에 선배 세대로서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탈피라는 단어가 떠올랐다”라고 모두 발언을 시작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인 이전에 선배 세대로서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탈피라는 단어가 떠올랐다”라며 “기성세대가 기득권을 내려놓는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서, 낡은 껍질들을 깨뜨리지 않고 버티면서 오늘날 청년들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지 않았냐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다”라고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여러분께 ‘국민의힘은 무조건 옳고, 민주당은 무조건 틀렸다’라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그렇지만 민주당이 입법권을 독점한 채 민주노총과 같은 강성 지지층들의 기득권을 지켜주기 위해서 연금 개혁과 같은 현안에서 청년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문제를 지적하지 아니할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청년의 편에 서겠다. 기성세대 중심의 노동시장, 불공정한 연금제도, 창의와 도전을 가로막는 규제 혁파를 통해서 구시대의 껍질들을 깨뜨리고,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라며 “오늘은 그 첫걸음으로 대학 등록금 문제와 아르바이트 중에 발생하는 건강보험료 문제를 논의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아울러 “대학생 총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현재 60%에서 70%까지 높이겠다”라고 밝히고 “특히 다자녀 학자금 지원 기준을 현행 셋째 자녀부터 지급하는 장학금을 둘째 자녀부터 국가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를 통해서 청년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안정감을 높이겠다”라며 청년세대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제시하고 “배달 플랫폼 등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시도할수록 오히려 부담이 증가하는 구조에 대해서도 함께 들여다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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