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전국 여성위원회,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 강조
  • 입력날짜 2025-03-07 14: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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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국 여성위원회,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 강조
“성평등 추진체계 재건, 민간 고용 평등 상담실 되살려야!” 촉구
▲민주당이 3월 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제117주년 3·8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 가운데- 이수진 전국 여성위원회 위원장) Ⓒ영등포시대
▲민주당이 3월 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제117주년 3·8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 가운데- 이수진 전국 여성위원회 위원장) Ⓒ영등포시대
민주당 전국 여성위원회는 3월 7일, 제117주년 3·8세계여성의날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더 나은 여성의 삶을 위해 민주당이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전국 여성위원회는 “해마다 3월 8일은 120여 년 전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과 참정권 확보를 위해 싸웠던 여성들의 외침을 전 세계가 기억하고 기념하는 날이다”라며 “더 나은 삶을 위한 대한민국 여성들의 분투도 계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들은 언제나 시대의 어두움을 최전선에서 밝혀왔다. 나와 이웃의 삶이 위기에 빠졌을 때 수많은 여성이 광장으로 쏟아져 나왔다”라고 밝히고 “지난 12.3 비상계엄으로 우리의 민주주의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졌을 때도 여성들은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라며 시대 흐름에 따른 여성들의 활동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평등이 빠진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일 수 없다”라며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지방정부까지 무너진 성평등 추진체계를 재건하고 전면 폐지된 민간 고용 평등 상담실을 되살려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전국 여성위원회는 마지막으로 “전 생애에 걸쳐 여성에게 과도하게 편중된 모든 세대의 돌봄 문제를 정의롭게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채용부터 유리천장까지 일터에서 차별을 근절해 우리 아이들이, 청년들이 내일의 희망을 품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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