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서부지법 소요 사태 가담자, 엄중한 처벌” 촉구
  • 입력날짜 2025-01-19 11: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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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할 수 없는 일, 망상의 망상의 망상이 낳은 참담한 결과”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1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지법 소요 사태 가담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이미지=이준석 의원실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1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지법 소요 사태 가담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이미지=이준석 의원실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벌어진 ‘서부지법 불법 폭력 사태’에 대해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되는 민주와 법치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다”라며 “정당한 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거나, 미국이 구원하러 올 것이라는 가짜뉴스로 버티는 것은 결코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이준석 의원은 이어 “그런데도 그러한 주장을 앞세운 사람들이 슈퍼챗으로 금전적 이익을 챙겼고, 거기에 휘둘린 사람들이 법원에 침입해 난동을 일으켰다”라며 “경찰에게 소화기를 난사하고, 폭행하고,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법원 유리와 외벽을 깨뜨리고, 내부에 쳐들어가 닥치는 대로 집기를 파손하고 난동을 부린 것은 문명국가에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의원은 “망상의 망상에 망상이 낳은 참담한 결과다. 선동자와 가담자 모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줘서 목적을 이루려 하거나, 폭력과 파괴로 위세를 과시하려는 행위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어떠한 때에도 용납해서는 안 되는 테러 행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의원은 그러면서 “여당 국회의원이 백골단이라는 사람들을 국회 회견장으로 불러들여 마이크를 쥐여주고 백색 테러를 부추길 때, 좀 더 강하게 질책하지 못했던 것이 오늘의 사달을 낳았다”라고 강조하고 “민주주의는 싸우더라도 말로 싸우는 체제다. 이념과 진영을 떠나 폭력과 파괴는 민주주의 공통의 적이다”라며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의원은 “대통령 윤석열의 구속이 보수와 진보의 탈을 쓴 극단적 진영 정치를 청산하고, 망상에 사로잡힌 반지성주의 세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만드는 전환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면서 거듭 “서부지법 소요 사태 가담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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