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2025년 구정 운영 방향’ 밝혀
  • 입력날짜 2025-01-08 18: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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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상상은 현실이 되고, 도전은 성과로 이어지는 미래도시
▲‘2025 영등포구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권 구청장, 주요 내빈들이 나란히 앉아 있다. Ⓒ영등포시대
▲‘2025 영등포구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권 구청장, 주요 내빈들이 나란히 앉아 있다. Ⓒ영등포시대
영등포구는 1월 8일 오후 영등포아트홀에서 ‘2025 영등포구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신년 인사회에는 영등포구민과 직능단체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정선희 구의회 의장, 김영주, 박용찬 당협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민 정무부시장, 황무섭 노인회장, 김재진, 김지향, 김종길, 도문열 시의원, 영등포구 출신 구의원, 오성식 영등포구체육회장, 서천열 영등포시대 회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신년사에서 “상상하고 도전하는, 젊은 영등포를 만들겠다”라는 지난해 약속을 소환하고 “1,400여 공직자들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희망·행복·미래도시 영등포’를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다”라며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되고, 도전은 성과로 이어져 젊은 영등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라고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이어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 공사를 신호탄으로 삼아, 미래 100년을 향한 영등포 대전환의 시대를 힘차게 열었다”라며 “영등포 로터리 고가를 철거 후 영등포 도심과 여의도를 잇는 14차로 평면도로와 함께, 수해 예방을 위한 빗물 펌프장을 신설하고, 보행 녹지인 ‘영등포 그린웨이’도 조성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8일 오후 영등포아트홀에서 ‘2025 영등포구 신년 인사회를 개최하고 “상상하고 도전하는, 젊은 영등포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8일 오후 영등포아트홀에서 ‘2025 영등포구 신년 인사회를 개최하고 “상상하고 도전하는, 젊은 영등포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최 구청장은 “영등포 대전환 시대의 상징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영등포역부터 양평동 끝까지 준공업지역 공동주택 용적률을 400% 향상, ‘쪽방촌 정비사업’, 지난해 첫 단추를 끼운 정원도시 만들기” 등을 일일이 소개하고 “영등포가 젊고 활기 넘치는 건강·힐링의 도시로 이미지를 새롭게 개선하는 전환점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최 구청장은 아울러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을 출범하여 인공지능(AI)이 이끌어 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인재 육성 사업 추진, ‘청년정책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을 통한 청년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하겠다”라고 2025년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최 구청장은 “영등포구는 대한민국 최초로 기차가 달린 서울의 관문 도시이자, 국회와 금융가를 품은 정치·금융·언론의 중심지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낡은 구도심이라는 아쉬운 평가를 받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취임 후 영등포의 자부심과 명예를 되찾기 위해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우며 영등포 미래 100년을 준비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그러면서 “도약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2025년도를 구민과 함께 상상은 현실이 되고, 도전은 성과로 이어지는 젊고 활기찬 도시 영등포! 힘찬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라며 관련 정책을 밝혔다.

최 구청장이 밝힌 정책으로는 “도시 정비 사업을 통한 직주근접의 명품 주거·안심 도시 ▲청년 세대와 골목상권을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원과 문화, 체육 활성화로 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과학 창의인재를 키우고, 구민을 위한 교육인프라 조성 ▲1인 가구, 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을 제시했다.

최 구청장은 끝으로 “젊은 영등포를 향한 힘찬 도약”을 강조하고 “영등포의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희망으로 가는 길을 찾고 희망의 길이 보이지 않으면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자”라고 호소했다.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지난해 7월, 후반기 의회로서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우리 영등포구의회는 영등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지난해 7월, 후반기 의회로서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우리 영등포구의회는 영등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지난해 7월, 후반기 의회로서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우리 영등포구의회는 그간의 활동을 점검하고 전열을 재정비하며 영등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운을 뗐다.

정 의장은 “그동안 2번의 정례회와 6번의 임시회를 통해 총 172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구민의 삶과 직결된 조례 82건을 의원발의 하는 등 구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거듭해 왔다”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또한, 8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 운영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았으며, 구민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배분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예산을 심사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영등포구가 서울 서남권의 심장”임을 강조하고 제9대 영등포구의회는 소통하는 의회, 구민만을 바라보는 의정활동,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영등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제언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정 의장은 “영등포구의회와 함께 지역 곳곳에 뿌려온 희망의 씨앗들이 미래세대의 행복을 꽃피워 나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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