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성장률... ‘신속한 추경 편성’ 촉구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2.29 항공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민주당은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 그리고 확실한 피해자 권리 보장, 뚜렷한 재발 방지 대책을 심은 12.29 항공 참사 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2025년 1월 3일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에서 “온 국민이 슬퍼하는 참사에 대해서 정치의 책임을 확실하게 이행하겠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정부가 2일 추경에 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다”라며 “그러나 재정 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한데 몇 달을 지켜본 뒤에 결정하겠다고 하니, 소 다 잃고 나서 외양간 고치겠다는 것으로 보여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가 발표한 1%대 성장률은 이미 가용 재원을 총동원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라고 말하고 “전쟁도 아니고 금융위기도 아닌데 이렇게 낮은 성장률, IMF 때, 또 금융위기, 코로나 때 말고 없었다”라며 ‘신속한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끝으로 “법은 모두에게 평등한 것이다. 예측할 수 있는 사회라야 경제가 산다”라며 “누군가의 아집, 어떤 집단의 특별한 이익을 위해서 전체가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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