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의회 외교를 위한 제안 달라” 당부
우원식 국회의장은 “2024년은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는 부족한 한해였다”라며 ‘비상계엄’, ‘여객기 참사’ 등을 언급하고 “특히 지난달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열했던 곳이 국회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5년 1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무식을 열고 “이번 사태를 겪으며 국민께서 국회를 다시 보고,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보내주고 계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현재로서는 국회가 국민이 선출한 유일한 헌법기관이다. 국민은 이런 국회가 현 위기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라며 올 한 해 해야 할 일로 “국정과 민생 안정, 대외신인도 회복, 탄핵심판절차의 차질 없는 진행”을 꼽았다. 우원식 의장은 이어 “‘국회-정부 간 국정협의체’로 초당적 힘을 모아 대응할 텐데, 국회에서는 입법 지원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잘 뒷받침을 해주어야 한다”라면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입법조사처와 예산정책처를 중심으로 비상 현안 점검 T/F를 구성해 활동해 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대내외 경제 여건과 민생의 어려움이 큰 만큼, 경제 상황 모니터링이 국회의 선제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주기”를 당하고 “적극적 의회 외교를 위해 사무처뿐 아니라 전문 역량과 국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각 기관에서도 도움이 될 방안들이 있다면 적극 제안 달라”라고 당부했다. 우원식 의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과 여의도 국회의사당 준공 50주년을 동시에 맞는 의미 있는 해다”라며 “국회에서 처음 열리는 광복절 전야제와 국회의사당 50주년 기념식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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