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별 손목띠 배부, 입장 인원 제한하고 안전 요원 배치
매년 1,000명에서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오면서 서울의 해맞이 대표 명소로 새롭게 떠 오른 서울의 해맞이 대표 명소 영등포 선유교는 2025년(을사년) 1월 1일에도 해맞이 시민들이 몰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영등포구가 현장 안전 점검을 수시로 시행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면서 구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2월 30일, “예년보다 더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해맞이객들이 안심하고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각 소관 부서는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 등과 함께 합동으로 안전 펜스와 차단봉 등의 설치 장소를 파악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구급차 출동 통로와 대피로 등 현장 안전 점검을 수시로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 아침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선유교 구역을 색상으로 구분하고, 구역마다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구역은 분홍, 보라, 빨강, 초록으로 나뉘며, 해당 색상의 팔찌는 현장에서 사전 배부된다. 이를 통해 입장 인원을 효율적으로 제한하여 현장의 혼잡도와 인파 밀집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선유교 위 경사나 계단에서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일방통행’을 유도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그뿐만 아니라, 해맞이객들이 불편함 없이 일출을 감상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도록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온기 쉼터 3개소를 설치하고, 몸을 데울 수 있는 난로와 따뜻한 차도 준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선유교를 찾은 해맞이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새해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구민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유교는 매년 새해가 되면 1,000~2,000여 명의 시민들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찾는 서울 해돋이의 새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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