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개최
  • 입력날짜 2024-12-26 13: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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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향후 퀀텀 컴퓨터가 대단히 큰 변화 일으킬 것”
▲권성동 원내대표(왼쪽)가 인사말에서 “AI가 한 국가의 경제나 안보를 좌우하는 그런 핵심으로 자리 잡은 지가 오래되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권성동 원내대표(왼쪽)가 인사말에서 “AI가 한 국가의 경제나 안보를 좌우하는 그런 핵심으로 자리 잡은 지가 오래되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는 12월 26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미 4차산업 시대의 총괄로 떠오르고 있는 AI가 대표적인 분야고, 또 이 AI가 한 국가의 경제나 안보를 좌우하는 그런 핵심으로 자리 잡은 지가 오래되었다”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세계 각국의 정부와 의회는 초당적으로 AI 분야만큼은 정파의 이해와 관계없이 지원하는 것도 현실이다”라고 AI 3대 강국 도약 특위를 발족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전문가 목소리 경청하고, AI 강국이 되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많이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AI 산업은 우리 국내에서 연평균 41.9%라는 놀라운 성장 속도를 나타내는 산업이긴, 하지만 저도 이 자료를 보니까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분류한, AI 성숙도 지표에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 세계 5위 그룹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나라로 분류가 돼 있다”라며 “그만큼 AI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인재 양성도 필요하고 관련 산업의 기반 시설 완비라든지,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어떤 지원 로드맵도 필요한 그런 상황인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아무쪼록 오늘 안철수 의원님이 또 위원장으로서 AI 특위를 이끌어가실 텐데 여러 가지 제기되는 고견이나, 또 입법적 목표는 여기 참석해 주신 모든 우리 특위원과 함께 국회에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철수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장(가운데)이 특위가 해야 할 일로 네 가지 분야를 꼽고 이를 설명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안철수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장(가운데)이 특위가 해야 할 일로 네 가지 분야를 꼽고 이를 설명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안철수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장은 “우리 특위가 이제 해야 하는 범위가 굉장히 넓다. 크게 보면 네 가지 분야이다”라며 네 가지 분야로 “하드웨어 분야, 소프트웨어 분야, 그다음에 콘텐츠 분야, 인재 육성 분야”를 꼽았다.

안철수 특위 위원장은 이어 “향후 10년 정도가 되면 퀀텀 컴퓨터가 대단히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라면서 “퀀텀 컴퓨터가 10년 정도 후에 실용화한다면, 이제는 AGI라고 한다. 지금 우리가 하드웨어 부족하다고 모든 자원을 거기에 다 쓰는 것이 아니라, 이런 발전 계획에 맞춰서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그러면서 “미국이라든지 중국 같으면 콘텐츠가 지금 사람 숫자 때문에도 워낙 또 많은데, 한국은 현재 콘텐츠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조선시대부터 또는 그 이전부터 내려오는 한자로 된 아직 번역이 안 된 콘텐츠가 무수히 많다. 그 콘텐츠를 빠른 시간에 번역해서 우리 것으로 만든다면, 우리는 훨씬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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