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 장학회 최종수 회장이 영등포시대 편집국의 추천으로 지금은 고인이 되신 우기옥 삼덕금형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문래동에서 시작한 직장생활, 직장 근처에 사업을 하시며 저를 친동생처럼 챙겨주고 하나에서 열까지 가르쳐 주신 우기옥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기옥 대표님께서 단순하게 직장생활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넘어 일상생활에서의 규범과 대인관계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곳 빼놓지 않고 세심하게 일러주시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특히 제가 힘들어할 때면 부모님과 함께 사는 점을 칭찬해 주시며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서른다섯 살이 되던 1985년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단돈 1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할 때 당신 일처럼 챙겨주시고 아낌없이 노하우를 알려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제 사업은 승승장구하며 정상궤도에 올랐으며 2년 후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습니다. 또 우기옥 대표님의 당부를 잊지 않고 석정장학회를 설립하여 고등학생과 신길3동 홀몸 어르신 등 1년에 2천여만원씩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11월 21일 신길3동 주민센터에서 홀몸 어르신 50명에게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생전에 많은 사람이 우기옥 대표님과의 관계를 물어서 아주 가까운 형과 아우 사이였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우기옥 대표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봉사와 나눔문화를 실천하며 꼰대가 아닌 후배로, 어른으로, 선배로 살아가겠습니다. 석정 장학회 최종수 드림 220호 게제/24.11.25 발행
최종수(석정장학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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