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 추진
  • 입력날짜 2024-11-21 09: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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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주차면이 있는 아파트, 학교, 기업체, 종교시설 대상 모집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으로 YDP 평생학습관 앞에 마련된 주차공간/이미지=영등포구 제공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으로 YDP 평생학습관 앞에 마련된 주차공간/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주차 5면 이상, 최소 2년 이상 개방 할 수 있는 건축물 부설주차장 대상으로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여유 주차면이 있는 아파트, 학교, 기업체, 종교시설 등의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무료 또는 유료로 개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1월 21일, “지역 사회의 주차난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에 참여할 건물주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건물주는 이를 통해 주차장 시설 개선비와 주차 공간 운영을 통한 수익 창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인근 주민들은 편리한 주차 환경으로 지역 사회 상생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영등포구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건물주들에게는 ▲차단기 및 CCTV 설치 ▲주차구획 도색 ▲안내 팻말 설치 ▲잠금장치 보수 등 주차장 시설 개선을 위한 비용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부설주차장 5면 이상을 2년 이상 개방해야 한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건물주는 교통유발 부담금을 경감받을 수 있다. 구는 주차장의 총개방 면수 대비 거주자 이용률에 따라 최대 5%까지 감면 혜택을 제공하여, 사업 참여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영등포구는 상시 모집을 통해 참여자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구청 주차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참여 건물주와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살기 좋은 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임경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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