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은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만들어진 정당”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11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대표의 유죄, 앞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형식적인 사과 후 2시간 넘게 국민 훈계”를 꼬집고 “누가 더 빌런이냐를 놓고 경쟁하는 것 같다”라는 한 대학생의 발언을 소환했다.
허은아 대표는 “정말, 누가 더 빌런인지 경쟁이라도 하는 것이냐?”라며 “우리나라 정치는 늘 이랬다. 선거 때마다 이 당 아니면 저 당, 양당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허은아 대표는 이어 “그래서 막장 정치는 더 깊어지고, 국민은 점점 더 지쳐갔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개혁신당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개혁신당은 기득권 양당의 막장 정치를 넘어, 국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만들어진 정당이다”라고 강조했다. 허은아 대표는 “빌런들이 꼰대 리그에 열중할 때 저희는 개혁리그를 준비했다. 등 뒤로 보이는 백드롭의 ‘개/혁/리/그’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라며 “ 대학생들과 함께 정책, 브랜딩, 홍보 방안을 논의하고 실천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개혁의 장을 열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듣고, 개혁신당의 브랜드와 비전을 젊은 세대와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허은아 대표는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명예의 전당과 더불어 정당 역사상 유례없는 도전이며,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진정한 협력의 시작이다”라며 “개혁신당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만들고 ▲경제 민주화와 유통구조 개선, 물가 안정을 위한 대안을 실천하고 ▲국민 삶에 필요한 정책을 연구하고, 현실적인 변화를 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허은아 대표는 아울러 “지금도 양대 진영은 주말마다 거리에서 세력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십만이니 백만이니 숫자를 자랑하며, 국민을 선동하고 갈라치기 하는 데만 몰두한다”라며 “한심한 일이다”라고 일갈했다. 허은아 대표는 “정치가 만들어야 할 것은 투쟁이 아니라 국민의 삶이다. 길거리가 아니라 민생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라며 “약속을 지키는 개혁신당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갈 것이다. 혼란 속에서도 멈추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허은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백브리핑에서 “내년도 재·보궐선거를 위해 미리 준비하고 있다”라며 “청년들이 그리고 중도에서 정치에 혐오를 느끼시는 분들에게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정치를 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허은아 대표는 “정치가 바뀌어야 나라가 바뀐다”라며 “트럼프 2기를 맞아서 어떻게 대한민국이 더 잘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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