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 1번 출구 앞 혼잡 정류소, Y자형 대형 승차대 설치...
영등포구가 버스 정류소의 전반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구민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올해 지역 내 버스 정류소 68개소에 온열 의자를 추가로 설치해 더 많은 구민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11월 18일 밝혔다. 현재 지역 내 버스 정류소에 설치된 온열 의자는 57개소다. 올해 68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면 설치율을 34%에서 75%까지 높아진다. 또한 마을버스 정류소 7개소에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BIT)를 추가 설치해,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14개 노선이 정차해 높은 혼잡도를 보이고 승차대가 협소한 데다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BIT)와 접근성이 떨어져 구민들의 개선 요구가 이어져 온 신길역 1번 출구 앞 정류소는 현장 환경에 맞춰 Y자형 대형 승차대를 설치해 혼잡도를 낮추고,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도 지역 내 마을버스 정류소에 승차대 7개,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BIT) 20개, 온열 의자 25개를 추가 설치해, 대기 시간이 비교적 긴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구민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버스 정류소 시설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버스 이용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영등포구가 진정한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경임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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