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 기억·우리 시대의 사랑·나의 길·청바지 제시
영등포구는 11월 16일, 여의도 한강공원 구상 시비 주변에서 ‘제13회 구상 한강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백일장은 30여 년간 영등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친 구상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역량 있는 신진 문예 인을 발굴하기 위해서 개최됐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이 참가한 이번 백일장의 공모 부분은 시와 산문으로 진행되었으며, 글제로는 ▲기억 ▲우리 시대의 사랑 ▲나의 길 ▲청바지가 제시됐다. 수상작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1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페이스북에 “이번 백일장은 30여 년간 영등포에 터를 잡고 생활하며 한강과 평화를 주제로 많은 작품을 남긴 구상(具常)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기념하는 행사다”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영등포를 빛낸 문인인, 구상 시인의 업적을 기억하며 그 문학적 감동을 함께 느껴 보면 좋겠다”라고 올렸다.
김경희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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